여행 업계, ETIAS 수수료 인상 단행
유럽 여행 업계는 ETIAS 신청 수수료를 7유로에서 20유로로 인상하려는 EU의 계획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쉥겐 구역의 비자 면제 방문객을 위한 유럽 여행 정보 및 허가 시스템(ETIAS)이 2026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요금 인상으로 항공사, 호텔, 여행사, 운송업체 등 대형 업계 단체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ETIAS란 무엇인가요?
ETIAS는 EU에 입국하는 비자 면제 국가 방문자를 위한 디지털 여행 허가 시스템입니다. 승인을 받으면 최대 3년 또는 여권 만료일 중 먼저 도래하는 날까지 유효합니다.
2018년에 처음 통과된 이 제도는 국경 보안과 디지털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한 유럽연합의 노력의 일환입니다. 유럽위원회 데이터에 따르면 이 제도는 60개국 이상에서 온 14억 명 이상의 여행자에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불균형하고 정당하지 않음”
10개 주요 여행 협회로 구성된 연합은 ETIAS 수수료 인상안을 “불균형적”이며 “정당하지 않다”고 규정했습니다. 특히 이 연합에는 유럽항공협회(A4E), ECTAA, HOTREC, 국제항공운송협회(IAAPA) 등이 포함되며, 우산 단체인 BT4Europe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BT4Europe의 회장인 패트릭 디머는 이 수수료가 “여행자에게 또 다른 비용과 관리 부담을 가중시키며, 사용자 경험에 눈에 띄는 혜택은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격 인상이 자발적인 여행을 저해하고 유럽의 관광 경쟁력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기된 주요 우려 사항
첫째, 업계 리더들은 EU가 상세한 비용 분석이나 공공 영향 평가를 통해 ETIAS 수수료 인상을 정당화하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대체 가격 책정 계층이 진지하게 고려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둘째, 미국 ESTA 또는 영국 ETA에 가격을 맞추는 것은 적절한 추론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결국 운영 모델과 국경 시스템이 크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비평가들은 항공료와 현지 관광세 상승 등 여행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요금 인상이 이뤄졌다고 경고합니다. 당연히 이로 인해 수요 감소와 예약 감소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가격 책정 요구
업계 연합은 유럽 위원회가 20유로의 ETIAS 수수료 제안에 대한 전체 비용 모델을 공개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수수료 체계가 확정되기 전에 유럽 의회와 이사회에서 적절한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또한, 단체들은 향후 EU 기금 라운드를 통해 관광 인프라 및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에 수익 잉여금을 재투자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여행객의 부담을 일부 상쇄하고 장기적인 업계 회복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위원회, ETIAS 가격 인상 방어
반면, 유럽위원회는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ETIAS 수수료 인상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합니다. 관계자들은 시스템 복잡성, 사이버 보안 투자, 곧 도입될 출입국 시스템(EES)과의 통합을 그 이유로 꼽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러한 비용이 명확한 증거 없이 3배의 가격 상승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다음 단계는 어떻게 되나요?
유럽 의회와 유럽 이사회는 앞으로 몇 달 안에 ETIAS 수수료 제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여행 협회들은 인상안을 수정하거나 거부하라는 압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종 결정에 따라 유럽이 보안 목표와 최고의 글로벌 여행 목적지로서의 입지가 균형을 이룰지 여부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